연세 글로벌 차이나 | 청두(成都 성도) 여행 일곱째날 일기
청두 일곱째날 일기
7월 11일 목요일
이날은 도강언에(都江堰두장옌)에 다녀왔다!
두장옌은, 네이버 검색결과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四川省] 청두시[成都市]에 있는 고대 수리시설" 이라고 한다. 한 길로 흐르던 큰 강을 두갈래로 흐르게 해서 어쩌구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한다. (잘 모름)
자유여행이 아니라 학교 프로그램으로 다녀온 거여서, 이동 방법이나 그런 건 이 콘텐츠에서 다루지 않는다. 학교에서 보내준 관광버스를 타고 다녀왔기 때문.
주차장에서 내리면, 두장옌 입구로 가기까지 예스러운 관광 거리를 걷게된다. 각종 기념품을 팔고, 웬 바다거북이 두 마리 들어있는 작은 수족관도 있었다. (해물음식점이었다)
가이드님이 걸음이 너무 빠르셔서 아쉽게도 이 거리는 구경을 못했다.
내사랑 빵가방 전문점도 있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구경할 시간 주겠거니 하고 지나쳤다가 영원히 돌아갈 수 없게 됐다.
본격적으로 두장옌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이런 압도적인 다리를 걷게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올 것 같은 다리여서 숨을 참고 건너야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치만 사람이 아주 많고, 팬더 탈을 쓴 사람들이 강제로 사진을 찍게 하고 돈을 내게 하는 수작을 부리는 곳이기 때문에 정신이나 잘 붙잡고 걸으면 다행이었다.
압-도적
여기서 어떤 중국인이 나한테 사진찍어달라고 해서 사진도 찍어드렸다. 보통은 반대 아닌가?
다리를 건너는 중 바깥을 구경하며 찍은 사진.
비가 하루종일 정말 많이 왔는데, 덕분에 이런 breathtaking 한 장면을 하루 종일 봤다.
두장옌 입장표를 사고 들어오면, 본격적인 뭔가가 시작된다.
아래부터는 랜덤한 사진들
비가 아주 많이 오는 날 다녀와서 더 좋았다. 물이 아주 많은 동네에 아주 많이 내리는 비 덕분에 특별한 세계에 빨려들어온 느낌이었다.
다음에 청두에 갈때는 맑은 날 가보고 싶다. 맑은 날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
bonus
중국 곳곳에는 Broken Korean이 아주 많은데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단어니 조사니 그딴거 모르겠고 한글을 나열하면 된거 아니냐는 식의 한글 배열이 너무 재미나다
쪼각달같은~~
눈가 피부를 촉촉하
아이백을 담화하고
대체 뭐냐고ㅋㅋㅋ 그런 와중에 무슨 기능을 하는 지 알아볼 수 있는 키워드는 다 들어있다
'취미 > 퍼블릭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찬바람부는 사랑하는 시월 (0) | 2019.11.04 |
---|---|
연세 글로벌 차이나 | 청두(成都 성도) 여행 여덟째날 일기, 무후사, 진리거리 (0) | 2019.10.17 |
생계형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삶에 대하여 : 나도 유튜브나 해볼까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0) | 2019.10.08 |
연세 글로벌 차이나 | 청두(成都 성도) 여행 여섯째날 일기 (0) | 2019.09.23 |
연세 글로벌 차이나 | 청두(成都 성도) 여행 다섯째날 일기 (0) | 2019.08.31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찬바람부는 사랑하는 시월
찬바람부는 사랑하는 시월
2019.11.04 -
연세 글로벌 차이나 | 청두(成都 성도) 여행 여덟째날 일기, 무후사, 진리거리
연세 글로벌 차이나 | 청두(成都 성도) 여행 여덟째날 일기, 무후사, 진리거리
2019.10.17 -
생계형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삶에 대하여 : 나도 유튜브나 해볼까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생계형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삶에 대하여 : 나도 유튜브나 해볼까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2019.10.08 -
연세 글로벌 차이나 | 청두(成都 성도) 여행 여섯째날 일기
연세 글로벌 차이나 | 청두(成都 성도) 여행 여섯째날 일기
2019.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