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비엔날레 정보 | La Biennale di Venezia
베네치아 비엔날레
베네치아 비엔날레 정보 | La Biennale di Venezia
지난 11월 15일 목요일에 베네치아 비엔날레에 다녀왔습니다.
보통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전시 하면 베니스 국제 영화제를 가장 많이 떠올리실텐데요, 베네치아 비엔날레도 엄청 유명하지요.
아무튼 2년마다 열리는 큰 예술 축제라고 합니다. '미술계의 올림픽'이라는 별명도 있다고 하는 군요. 올해는 5월부터 11월까지 열렸습니다.
이곳에 9월에 도착해서 '비엔날레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이제야 다녀왔습니다. 역시 마감일이 임박해야지 업무에 효율이 납니다.
바포레토를 타고 Arsenale 역에서 내려서 10분 정도 걸으면 티켓부스가 나옵니다. 학생은 15유로!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티켓 사진을 뒤늦게 찍어보았습니다. 전시는 총 두 군데에서 이루어집니다. Arsenale 관과 Giardini 관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름 들으면 아는 국가들은 다 여기 참여를 했더군요. 한국관은 Giardini관에 있어서 그곳 먼저 방문했습니다.
한 관을 전부 둘러보는 데는 최소 3시간은 잡으셔야 하기 때문에, 여행객이시라면 아침 일찍부터 돌아다니셔야 합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스페인 관 앞에서 멋진 사진도 하나 찍어보았습니다.
여기는 네덜란드관이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나라별로 어떤 주제를 가지고 공간 전시를 해놓았습니다. 미술 문외한인 저는 예술에 대한 감상 보다는, 다양한 실험을 해보며 돌아다녔습니다.
영국관에는 옥상도 있어서 옥상에 올라가서 베네치아 풍경을 한참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베네치아 비엔날레는 '2년마다 열리는 전시 = 비엔날레'라는 공식을 만들어낸 시초이기도 하지요. 이것저것 공부를 하고 갔으면 조금 더 재미있게 봤을 수도 있겠다 싶으면서도, 이만하면 즐겁게 잘 보았다 생각도 듭니다. 또 함께 간 친구랑 둘이 깔깔대며 재미나게 보고 와서 더 즐겁기도 했습니다.
내일은 아스날레 관을 보러 갈 예정입니다. 베네치아 가을학기 교환학생 짱입니다.
베네치아 비엔날레에 다녀온 브이로그도 업로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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