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체크카드 (feat. 국제학생증)
국제학생증 주의사항 (feat. 교환학생 체크카드)
안녕하세요! 교환학생 출국 16일 남은 박요일입니다.
중요한 서류들은 모두 준비가 됐고, 복학신청도 까먹지 않고 했고, 이제 등록금 제 때 내는 것만 까먹지 않으면 90퍼센트 이상 준비가 됐습니다. 그러니 이제 미뤄뒀던 은행업무를 볼 때가 온 것이지요. 제가 가장 싫어하는 순간입니다. 금융권과 친해지려 숱하게 노력해왔지만, 맥북으로는 접근 안되지 공인인증서 수시로 갱신해줘야되고 타기관 인증서 복사 해줘야되고 OTP 잃어버리면 안되고 … 저 그냥 금괴 모을게요 …
라고는 했지만 금괴를 들고 유럽에 갈 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우리는 이 체크카드가 얽힌 금융 문제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해서 제가 여러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수집한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해보고자 합니다. 여기에 곁들여 여러분은 저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습니다. 제가 한 실수를 차근차근 풀어나가며 여러분이 준비하면 좋을 체크카드를 자연스레 소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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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에 '교환학생 가면 용돈은 어떻게 받아야되지?'에 대해 오래 고민하였는데요, 금융이란게 늘 그렇듯 또 복잡한 무언가가 숨어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는 세계화 시대 … 비자 카드니 마스터 카드니 하는 것들이 여기에 쓰이는 것임이 밝혀졌습니다.
한국에서 용돈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국내 은행 계좌로 용돈을 받는 것까지는 똑같습니다. 다만 이를 인출하거나 환전해서 사용할 때 더 유리한 조건으로 결제할 수 있는 카드만 새로 준비하면 되는 것이지요. 보통은 다음과 같이 체크카드를 준비합니다.
현금 인출용
하나은행 비바 2 체크카드 or 하나은행 비바 G 체크카드
비추천 - 어플 너무 느림. 일단 만들어오신 후, 카포스카리 학생증 계좌개설 해서 이탈리아 은행 계좌 사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 전월 실적과 상관 없이 해외에서 현금인출시 수수료 1%
생활비
신한 글로벌 체크카드
비추천 - 전혀 알 수 없는 이유로 카드 사용이 안 됨. 오류가 있을 시 문의전화 하기 곤란함.
: 계좌 개설할 필요 없음. 신한은행 폰뱅킹에서 충전식으로 사용 가능. 충전은 당일 환율 적용
비상용
우리은행 sum 카드
( 자세한 우대 사항은 아래 제가 참고한 블로그 링크로 대체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hyunah320/221317823900 )
그리고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 뭘 가져가야 되지? 에 대해서도 1초정도 고민했는데, 저처럼 가장 기본적인 혜택만 있으면 되는 사용자들에게는 비자나 마스터나 그게 그거라고 합니다. 카드사 등급이 높아질 무렵에 슬슬 비자/마스터/유니온페이 등등을 고민하면 되나봅니다.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의 자세한 차이점이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위에 제가 실수 어쩌고 했는데, 국제학생증 사건이 바로 그것입니다. 여러분은 국제학생증 발급받으실 때 KEB 하나은행 체크카드로 하십시오. 물론 이미 하나은행 카드가 있으시거나, 신용카드를 쓰시는 분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겠습니다. 저는 하나도 안 알아보고 기업은행으로 했다가 그 어떤 가시적인 혜택도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괜히 복잡하게 카드만 하나 더 늘었군요. 그 말인 즉슨 공인인증서 복붙 작업을 한 군데 더 해야된다는 것이지요. 댐잇!
국제학생증은 https://www.isic.co.kr/home/index.jsp 여기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국제학생증과 교환학생 체크카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싹 환전해서 지폐로 들고가고 싶은데 (맞습니다. 돈계산 및 돈관리를 잘 못합니다. 차라리 현금이 편한 20세기 사람) 그러다간 거리에 나앉기에 딱이겠지요. 금융권과 어서 타협을 보고싶습니다. 교환학생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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