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원 쇼핑몰 창업 2주차 후기 Q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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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 창업일지 09
백만원 쇼핑몰 창업 2주차 후기 QnA
박요일의 책읽는 도서관장 박요일입니다. 지난 5월 4일, 팔자에도 없는 줄로만 생각했던 창업을 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소자본 창업일지에서는 난생 처음 창업 해보는 저의 경험담을 상세히 읊어보려고 합니다. 제 사업의 성패와 관계 없이 여러분에게 좋은 인사이트를 남기는 포스팅이 되길 바랍니다.
Q1. 브랜딩 vs 단순 마케팅
A1. 브랜드 마케팅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브랜딩이고 다른 하나는 단순 마케팅입니다. 전자의 목적은 성장입니다. 이를테면 "양산=위헤이트유브이"라는 공식을 만들고, 위헤이트유브이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홍보하는 등, 위헤이트유브이 자체를 파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후자의 경우 목적은 '판매'가 됩니다.
Q2. 일인 창업의 매커니즘이란 무엇인가
A2. " 도매시장에서 500링깃에 사와서 1200링깃에 파는 것 " 이 제가 하고있는 사업의 모든 것이라 하겠습니다. 이 일을 해내기 위해 마케팅도 하고 모델사진도 찍고 무료배송 때리고 사은품 제공하고 등등의 업무를 하는 것이지요.
제가 판매업이 아니라 IT사업을 했어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웹사이트를 0달러에 만들어서 (본인의 노동 비용은 편리한 계산을 위해 무시합니다) 광고 박아서 한달에 100달러 버는 것이겠지요. 한달에 n달러 벌기까지 각종 복잡한 일들을 해내는 것이 일인창업이라 하겠습니다.
Q3. 직원은 몇 명을 쓰나
A3. 제 친구가 직원은 몇 명 쓰냐고 물어보았는데 저는 " 3개월만 일을 할 수 있음 + 백만원 창업 " 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제가 혼자 할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모델 빼고는 제가 다 하고있습니다.
Q4. 촬영도 직접 하는 것인가
A4. 당장은 돈이 벌리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알바를 병행하면서 하고있습니다. 알바 같이하는 분이 쇼핑몰 들어가보시더니 '촬영도 직접하는가'라고 물어보셨습니다. 제 대답은 예스입니다. 인물촬영은 경험이 전무하긴 했지만 영화도 찍어봤고 영상제작도 해봤기 때문에, 카메라 다루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아 과감히 도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꽤 괜찮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고 보정은 유튜브 강좌 찾아보면서 이렇게 저렇게 해내고 있네요. 라이트룸과 포토샵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에스엘알 사용할 줄 모르신다 하더라도, 요새는 카메라 인물촬영 기능이 데세랄 뺨치게 잘나오기 때문에 핸드폰으로 촬영해도 큰 하자 요인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해서 올리는 쇼핑몰도 많구요.
Q5. 택배는 어떻게 보내는가
A5. 사업 시작 전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한 점이 택배 부분이었습니다. 하루에 주문이 2-30개씩 들어오면 이걸 일일히 송장을 써서 붙여야하는 것인가?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알아본 결과, 주문량이 한달에 100건 이상정도부터 택배 계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루 주문량이 3건 이상은 꾸준히 들어와야하는 수치지요. 2,500원에 맞추려면 한달 400-500건은 되어야한다고 합니다. 보통 첫 계약할 때는 3000원 이상은 받는가 봅니다. 택배계약을 한다 하더라도 송장출력기는 따로 구매를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쇼핑몰 택배계약' 이 키워드로 검색하시면 많은 후기들이 나옵니다.
저는 아직 택배계약이 필요한 만큼 주문이 들어오고있는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집근처 편의점택배 이용하고 있습니다. 휴일이 끼지 않으면 평균 2.5일정도 걸리더라구요.
오늘은 백만원으로 시작한 쇼핑몰 후기 2편으로, 사업 전 궁금했던 사항들 QnA를 해보았습니다. 여러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혹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드리겠습니다.
아직 대단한 수익이 나고있진 않지만, 시작한지 이제 16일차라는 사실을 상기하며 조급해지거나 욕심부리지 않으려고 하고있습니다. 주문이 많이 안들어오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열심히 한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물들어올 때 노 저을 수 있도록 물길을 트는 중이라고 생각하며 꾸준히 해보겠습니다.
그럼에도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사업에 감을 잡고 한번 방법을 알아두면 웬만한 알바보다 훨씬 낫다는 점입니다. 취업보다 훨씬 좋다고는 아직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그치만 그 누구의 밑에도 들어가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다는 건 생각보다 훨씬 신나는 일입니다. 여러분도 창업하세요!
copyright 2018. 박요일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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