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4박 5일] 파리 17km 돌아다닌 하루 일정 (2)
2019.01.24
2019년 1월 세자매 유럽여행 파리 17km 돌아다닌 하루 일정 (2) #오르세 #스시박스 #개선문 ∥ 노트르담 성당, 노트르담 전망대, 생트샤펠, 오쁘띠그렉, 피에르에르메를 거쳐 오르세미술관으로 향했다. 가이드북에서 ‘오르세 관람 만족도가 루브르 만족도보다 높다!’는 내용을 읽었었는데, 그것이 실로 사실이었다. 오르세는 처음엔 길이 어렵긴 하지만 동선도 잘 짜여있고,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작품도 알차게 전시되어있었다. 이거야! 짜릿해! 내가 현대미술을 썩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노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공부하고 보면 다 심오한 뜻이 담겨있긴 하지만, 작품을 척 봤을 때 붓 너머의 천재를 상상해보는 재미가 없다. 작품 자체에, 나아가 작가의 모드에 압도되는 경험이 내게는 더 의미있다. ..